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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애들에게팝니다 / 90년대생의 마음을 흔드는마케팅코드
    카테고리 없음 2021. 12. 29. 15:28

    요즘 저의 관심사는

    온라인마케팅 입니다.

    왜냐구요? 미래가 불안한 불혹이 넘은 나이

    점점 몸은 병약해질테고, 해놓은것은 없고

    막살진않았지만, 치열하게 산적이 없는것이

    이제와서 후회가 되는데

    늦었지만 나이들어도 자판은 두들길 수 있으니

    온라인마케터가 되는건 어떨까? 해서요.....

    요즘 마케팅회의는 20대만 들어간다는

    무시무시한 얘기도 돌지만 관심갖고있습니다.

     

    오늘 읽은 책은 <요즘애들에게팝니다>

    우선 짧게 평을 해보자면...

    밀레니얼세대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감성이 필요하다.

    최초로 실행한 기업을 선호하고, 공감능력이 중요하며, 가치가 있는 기업을 좋아하고, 스토리가 있는 기업을 선택하며, 이미지보다 진정성메이킹을 좋아한다.

    허세를 버려야 하며 모두에게 사랑받으려하지말고, 타짓을 좁게가야한다.

    밀레니얼세대가 왜 그럴 수 밖에 없을까?

    지금의 밀레니얼세대는 한강의 기적 이후 저성장,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을 정통으로 마주한 세대다. 호황은 커녕 당장 제 앞가림도 힘든데 나중에 노인을 부양해야한다는 근심까지 안고 있다. 책임감과 경쟁이란 굴레를 물려받은 가장 억울한 세대. N포세대로 불리는 이유다.

    이들은 내가 결정한 삶을 내방식대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들에게 실제로 주는 것 없이 말로만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극혐 딱지를 받을것이다.

    이들은 더이상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브랜드는 수용하지않는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브랜드다. 자기계발서같은 교훈을 주는게 아니라 에세이 처럼 나를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메세지가 요즘애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언젠가부터 서점 베스트셀러칸에 에세이 형식의 책들이 많아서 의아했는데,

    이런이유였나보다. 한편으론 마음이 짠해진다.

    책에서는 여러 기업을 예로 들어가며 그 기업이 마케팅에 왜 성공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해준다.

    마이리얼트립 - 차별화되는 현지상품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기업

    러쉬 - 좋은원료, 윤리적인기업, 직업 만져보고 향을맡을수있는 경험

    애플 - 철학과 신념

    무인양품 - 인간을 돕는 것 이라는 철학

    블루보틀 - 철학 작은창고에서 콩을 볶고 커피를 팔던 소상공인이 유명해짐

    오뚜기 - 착한기업

    토스 -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해준 기업

    무신사 - 허세를 버리고 실속있는 브랜드를 입점

    프레임몬타나 - 정체성을 바꾸지않는다.

    이 책을 읽었다고 밀레니얼들의 마음을 다 알수는 없겠지만,

    그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보니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던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 왜그런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 나랑은 정말 달라! 라고만 치부하고,

    그 안에 있는 그들의 아픔을 읽어주지 못함에 미안했다.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준 기업들이 정상의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마케팅을 떠나 밀레니얼세대를 알고나니 앞으로 그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은 감이 잡힌다.

    항상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해야

    꼰대가 되지않겠지? 벌써 이미 난 꼰대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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